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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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言 語(1)
기사입력: 2016/11/08 [19:20]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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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言語(언어)를 ‘인류가 음성 또는 문자로써 사상, 감정을 나타내어 전달하는 활동’이라고 사전에는 풀이하고 있다.


언어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인간이 모여 살면서부터 소통이 필요했을 것이고, 소통의 수단이 언어이니 인류의 역사가 바로 언어의 역사가 아닐까. 


문화의 기원으로 알려진 고대 이집트의 ‘히에로 글리프’나 중국의 ‘갑골문자’. 메소포타미아의 ‘쐐기문자’는 모두 그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울산의 인근의 반구대 암각화도 어쩌면 언어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진다.


言語(언어)는 훈음으로 말씀 언(言)과 말씀 어(語)로, 우리말로는 말씀이고 말이다.


정말 요즈음을 살아가면서 신문이나 방송, 휴대폰의 문자 메시지나 카톡, 트위트 등등의 언론 매체의 난무로 무엇이 진실인지도 모르고 어쩌면 혼돈과 혼란의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다.


보내오는 내용들을 다 보다보면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프다.
나의 초등학교 시절 외웠던 시조 구절이 생각난다.


<말하기 좋다하고 남의 말을 말 것이
남의 말 내하면 남도 내말 하는 것이
말로써 말이 많으니 말을 말까 하노라. 지은이 무명 씨>


우리 속담에도 말에 관한 이야기는 부지기수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 느니 <낮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라든가 언어도단, 언어폭력, 언어유희, 언어치료 등등의 말들을 흔히 듣고 살아가고 있다.


이 글을 쓰면서 필자도 말로써 말이 많은 느낌이 들어 송구한 심정으로 이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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